호주의 썬더스톰 - 우리 바베큐 파티는 어떻하지??

요 계절은 비구름이 내륙에서 만들어져서 해상으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이럴때 우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젤 아래 사진은 저희 집 마당에 떨어졌던 우박)

제가 브리즈번 강 주변 바베큐 장소에 자리를 잡으러 갔다가, 썬더스톰에 갇혔었는데요. 약 10-15분 정도 걸려서 스톰이 지나갔는데. 간단하게 어떤 느낌인지 몇 순간을 캡쳐해봤어요.

요거는 비구름 레이다 확인이 가능한 BOM 앱 - 비구름이 몰려옵니다.

저기 비구름이 제 쪽으로 다가오는게 보입니다.. 이런..

더 가까워진 비구름

혹시나 했는데..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바베큐 모임에 참석하는 인원들이 1차 집합장소에서 모여 출발한 시간인데. 오늘 행사 쫄망 하는걸까요?

더 심해집니다. 천둥에 번개에.. 헥..

곧 지나갈건 알지만. 참가자가 이 스톰으로 맘을 바꿨을지 걱정이 큽니다.

10분전에만 해도 없던 폭포가 갑자기 생겼어요.. 콸콸콸

다시 맑아진 하늘.

다행이 사람들도 호주의 썬더스톰에 대해서 이력이 생겼는지.. 대부분 나타나서.. 바베큐를 함께 즐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