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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크닉

송닷컴닷아유 2020. 5. 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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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사회적 거리두기 제약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조금씩 교류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새로 집을 장만한 가족의 집들이를 갔었고, 이번 주에는 저희 집 큰 녀석의 친구 가족과 함께 근처의 식물원에 피크닉을 갔었더랬죠.

 

나름 김밥에 이런저런 먹거리들을 두 가족이 챙겨 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나눠 먹으며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네요. 한 동안 날씨가 쌀쌀해지는 것 같더니, 오늘은 날씨가 딱 좋습니다. 오후 12시에 24도 정도니.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였네요.

 

밥도 먹고, 애들도 나름 뛰어놀고 공원 내 카페에서 애들용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러 가다가 잠깐 들린 일본식 정원.

 

생각해 보니 이 맘때가 가장 일본식 정원 분위기가 좋을 때였네요. 한국에서 보던 그 완전체의 벚꽃은 아니지만, 나름 벚꽃 느낌을 주는 

 

 

정원 내에도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피크닉을 즐기고 있더군요. 그 사이를 잘 파헤치고 반대편으로 돌아가 사진을 한 번 찍어봅니다.

 

연못에 비친 분홍이 눈길을 사로 잡네요. 이럴 땐 무조건 찍어야죠 ㅎㅎ

 

애들을 쫓아가면서 서둘러 폰으로 찍어야 하는 바람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차분한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는 현장이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뭐.. 그냥 자기만족이겠죠..

 

철쭉이 연못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데, 아직 개화하기에는 조금 이른가 봅니다.

 

이렇게 아주 잠깐이나마 마음을 다듬고, 다시 애들이 있는 곳에 합류..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피크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네요.

 

아마.. 피크닉과 관련된 사진을 함께 올릴 수 있으면.. 추후에 올리기로 하고요.

 

그동안 티스토리 가입에 제약이 있다고 생각해서, 가입은 생각지 못하고 네이버 블로그에서만 끄적거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첫 글을 쓰고 있으니, 이게 무슨 감정이라 해야 할지.. 크게 신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묵어왔던 일을 처리했다는 느낌?? 암튼 나쁘지 않네요.

 

아직 블로그 방향이나 톤.. 생각한 것은 없지만.. 예전 네이버 블로그처럼.. 가능하다면..

여행.. 장소.. 요런 거 중심으로 써내려 가볼까 해요.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에 제약이 많은 것을 이유로 이전에 미뤄놓았던 여행사진이나 풀어놓기 시작해볼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서두르지 않고 차츰 해내가야겠어요. 

무엇보다 현재 상황이 나아져 사람들이 걱정없이 건강하게 새로운 노말에 복귀하기를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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