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5년 3월 15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해외 소식 하나 들고 왔는데요, 바로 호주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뽑혔다는 뉴스예요. 그리고 더 기쁜 소식은, 1위가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거죠! 이 결과는 Remitly라는 곳에서 발표한 2025 이민 지수(Immigration Index)에서 나온 거예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뿜뿜 느끼면서, 호주 의료 시스템이 어떤지 한 번 알아볼까요?
순위는 어떻게 매겼을까?
Remitly는 전 세계 82개 나라를 대상으로 의료 시스템을 두 가지 기준으로 평가했어요:
의료 지출 비율: 각 나라가 GDP에서 의료에 얼마나 투자하는지 봤어요. 한국은 GDP의 9.7%, 호주는 10.5%를 쓰고 있답니다.
의료 지수 점수: CEOWorld의 Healthcare Index를 기준으로 했는데, 여기엔 의약품 접근성, 비용, 정부의 대비 태세, 병원 시설, 의사들의 실력 등이 포함돼요. 한국은 77.7점, 호주는 74.1점을 받았어요.
호주가 돈은 더 쓰는데도 한국이 1위를 한 이유는 의료 지수 점수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이에요. 한국은 적은 투자로도 효율적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겠죠? 역시 한국 의료 시스템 짱!
호주 의료 시스템의 비밀, 메디케어(Medicare)
호주는 메디케어라는 보편적 의료 시스템으로 유명해요. 한국의 건강보험 같은 건데, 호주 국민들은 이 초록색 카드 한 장으로 병원비 걱정 없이 기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대요. 예를 들어, 감기 걸려서 동네 의사(GP) 찾아가면 돈이 거의 안 들거나 무료인 경우도 많다고 해요.
그런데 한국처럼 완벽하진 않은가 봐요. 시골에선 병원이 멀어서 접근이 어렵고, 공공 병원에서 수술받으려면 대기 시간이 길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대요. 또 정신 건강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그래도 숙련된 의사들과 최신 의료 장비 덕분에 전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한국 vs 호주, 뭐가 다를까?
한국에 사는 우리 입장에선 “한국 의료가 더 좋은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실제로 한국은 병원비 저렴하고, 동네마다 병원 많아서 아플 때 바로 달려갈 수 있잖아요. MRI 같은 큰 검사도 당일 예약하고 바로 찍을 수 있는 경우가 많고요. 반면 호주는 땅덩어리가 워낙 커서 도시 밖에 살면 병원 가는 게 큰일이래요.
또 한국은 민간 병원이 주도하는데, 호주는 공공 의료 시스템이 중심이에요. 그래서 호주는 대기 시간이 길어도 기본 서비스는 보장받는 느낌이고, 한국은 빠르고 전문적이지만 본인 부담금이 조금 더 신경 쓰일 때가 있죠. 둘 다 장단점이 있는 셈이에요.
세계 Top 10, 어디어디가 있나?
이번 순위에서 상위 10개 나라를 보면 유럽이 강세예요:
대한민국 (77.7점)
호주 (74.1점)
캐나다
스웨덴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일랜드
미국
스위스
놀랍게도 미국이 9위에 들어갔는데, 미국은 의료비가 비싸기로 악명 높잖아요. 아마 의료 기술과 시설이 워낙 좋아서 순위에 든 것 같아요. 한국과 호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며 1, 2위를 싹쓸이한 게 눈에 띄네요!
한국인이라면 호주 의료, 어때 보일까?
호주에 여행 가거나 유학, 이민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의료 시스템이 이렇게 좋다는 건 큰 장점이에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처럼 갑자기 아파도 병원비 폭탄 맞을 걱정은 덜할 거예요. 다만 한국처럼 빠릿빠릿한 진료를 기대하면 조금 답답할 수도 있겠네요.
반대로 한국에 사는 우리는 이미 세계 1위 의료 시스템을 누리고 있으니, “호주 괜찮네?” 하면서도 “그래도 한국이 최고야!”라는 마음이 들지 않나요? 저는 그랬어요, ㅎㅎ.
Remitly의 2025 이민 지수를 보니 의료 시스템은 나라를 선택할 때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주가 2위라는 것도 대단하지만, 한국이 1위라는 게 더 기쁘네요.
원문 출처: Time Out Australia - "Australia has the second best healthcare system in the entire world" by Melissa Woodley, 2025년 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