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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출발 후 수습
약 11년 만에 다시 찾아온 홍수. 이걸로 다시 한 번 상습 침수 지역이 분명하게 드러남 주위에 2011년에 침수되었던 집을. '설마 또 그러겠어'라고 저렴하게 사셨다가. 이번 홍수에 또 잠겨 집이 완파 수준이라는. 페북 지역 페이지에 올라온 웃픈 포스트 'high profile location'인데.. 여기가 진짜 강변 프라임 지역. 밑에 보이는 것처럼 물이 이미 빠졌지만 여전히 도로를 막고 주위의 집도 물에 잠겨있는데. 새 집주인은 보너스로 정원에 훨씬 큰 연못이 잠시 생김. 아래 공원도 애들 생일파티 등으로 인기가 좋은 곳인데. 역시나. 주위의 도로와 몇몇 집도 침수. 운전해서 지나다니느라 사진으로 담을 수는 없었지만 Milton, Auchenflower, Toowong, Indooroopilly ..
지난 8월부터 다시 출근하게 된. 이전 직장이며 현재 직장. 1주일에 2일씩만 일하고 있는데. 이건 그 곳 일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쓰지 않겠다는 내 나름의 방호벽이었는데. 풀타임으로 주 5일씩 5년 정도를 정신없이 일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찾아온 번아웃. 그럼에도 어찌저찌 계속 버텼지만.. 건강하지는 않았던. 인생이 언제나 생각하고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은터라. 파트타임 일을 하나 더 찾아야하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다가온 이 일을. 고민하다가 생각보다는 더 고민하는 척 하면서 받아들이기는 했는데. 약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 의도적으로 너무 큰 무게를 두지 않으려던 내 의지는. 한편으로는 다른 불안감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 아마 이건 '인정받고 싶다'는 내 쓰잘데 없는 자존심과 이어져있을 것이다. ..
전통적인 강호 지롱 캣츠와 브리즈번 라이온즈의 대결. 현재 3위 팀과 4위 팀의 대결이라 더 관심이 가는 경기였죠. 한 게임차로 캣츠가 겨우 앞서고 있던 차. 라이온즈의 홈 경기이긴 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예상을 했는데. 2쿼터에 연속 득점을 허용할 때를 제외하곤, 라이온즈의 압승. 이 점수차 사실이야? 13. 16 (94) 브리즈번 라이온즈 Brisbane Lions 7. 8 (50) 지롱 캣츠 Geelong Cats 이런 건 하이라이트로 한 번 봐줘야줘 ㅎㅎ 하이라이트 보기 Highlights: Brisbane v Geelong The Lions and Cats clash in round 15 www.afl.com.au 오늘의 승리로 순위가 역전. 라이온즈가 동일한 승점에서..
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실로 후송되고, 병실이 나지 않아 약 22시간 정도 응급실에서 대기를 했네요. 처음에 도착해서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분이 저에게 아주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유감스럽지만, 넌 곧 심장마비를 일으킬 거야' 라는 말을 전해주었죠.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이미 병원 내에 있었고, 무슨 일이 생기면 응급처치를 통해 회생시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인지.. 그렇게 두렵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도 응급처치과정과 심폐소생술 과정을 정기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를 살릴 수 있으면, 당연히 이 곳에 있는 의료진들에게는 더 쉬운 일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기도 해요. 아침에서 뻑뻑한 토스트를 먹고, 전공의가 내려와 오늘 있을 일정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조만간 ..
어제 저녁부터 왼쪽 가슴 부근에 간헐적으로 통증이 오다가.. 오늘 낮부터.. 그 빈도가 잦아지는 게 신경이 쓰여.. 의사를 보기 전에 일단 전화를 통해 조언을 얻고자.. 퀸즐랜드 보건부 Queenlsand Health 에서 운영 중인 13 Health 로 먼저 전화를 걸어보았어요. 보통 간호사를 통해 전화문진을 거쳐 의료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는데.. 가슴에 생긴 통증이라.. 혹여라도 심장과 관련된 문제일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화상담을 하던 간호사는 일단 본인이 응급차를 부를테니까.. 전화대기 상태로 있으라고.. 그리곤 얼마 후.. 응급요원이 전화로 연결되고.. 개인신상을 다시 확인하고.. 주소 확인 후.. 지금 응급차가 집으로 가고 있다고.. 혹시 모르니.. 현관문을 열어놓으라고.. 상황이 이..
자그마한 길가 식당. 외관도 별로 끌리지 않는 요 식당. 구글 맵스 리뷰가 무려 4.8. (여기 단골인 지인을 통해 방문) 바로 길 건너편에 베트남식 바게뜨(반 미 Bahn Mi)만 파는 전문 베이커리가 있는데 여기는 반 미도 팔고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함께 파는...그냥 동네 카페 같은 느낌의 베트남 식당이다. 테이블도 실내 5개. 야외에 3개 정도. 한 번은 베트남 출신 사람과 함께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예전에 먹었던 걸 기억해서 데리고 가려했더니. '거부' 당했던 곳.. 날씨가 쌀쌀해져서.. 계속 이 쌀국수 국물이 떠오르는 참에. 늘 가던.. 인알라의 두 군데의 쌀국수집은 동선에서 계속 벗어나고.. 고민을 하던 차에.. 직장 동료와 3일 락다운이 되기 전에 점심으로 쌀국수를 여기서 먹는데. 뭐지..